변규리시아카데미 원장,시낭송가 아름다운 언어 사용해야
2023-08-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변규리시아카데미 원장은 제17기 6강 수업에서 시낭송가가 갖추어야 할 자세로 절제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이는 “오버스럽지 않은 복장과 예를 갖춘 겸손한 무대 매너, 소리 전달자로서 따스한 온도로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주고 안정감을 촉진하는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해야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는 먼저 내가 설득 되어야 타인을 설득 할 수 있으며, 감정의 최고점을 이끌어 내는 승화를 맛보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나아가 “내가 먼저 감동 받도록 시인의 시를 쓴 시대적 배경과 시인의 마음을 헤아려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므로 시를 많이 읽고 이해하며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라는 명시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을 소개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변 원장은 “이 시의 님은 누구일까. 누구는 그것이 ‘조국’이라 하고 누구는 ‘사랑하는 님’ 이라고 하고, 또 다른 누구는 ‘존경하는 영혼의 스승’이라 한다. 님이 무엇이다. 라고 확정하지 말고 자신에게 가장 절실한 무엇을 대입하면 이 시는 맛이 난다”라고 설명했다.
변규리시아카데미 제17기 수강생은 김경하, 김민정, 김소연, 노희경, 박현서, 송지안, 양선희, 이휘람, 이양희, 임미경, 정남순, 조관숙, 진희, 최형순, 황기호 15명 등이 내면을 아름답게 스스로 통제 할 수 있는 힘. 근력을 키우며, 행복한 삶의 도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