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문진석 의원, ‘청년경제정책토론회’ 개최

'지역청년 비전과 그 전략' 주제로 토론

2023-08-0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균형발전의 길: 지역청년 비전과 그 전략'을 주제로 ‘제2회 청년경제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문진석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문 의원은 토론회에서 지방소멸 위기 속에 청년이 중심이 된 국가균형발전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김학민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센터장이 발제하고, 어기구·이정문 의원, 이지현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경제정책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청년 당원 등이 참여했다.

양승조 전 지사는 “헬조선, 탈조선, 흙수저, 루저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청년세대의 현실은 극심한 사회 양극화에 원인이 있다”며 “소득, 자본, 자산, 일자리의 양극화로 국가경쟁력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 개인 중심의 현실에서 사회통합가치로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해야 하며, 그 중심에 청년들이 있다”고 발제했다.

김학민 센터장은 “청년세대를 위한 지역혁신 정책을 충실히 수행해야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천할 수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혁신기관 등이 지역 대학과 함께 우수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진석 의원은 “당장의 손익을 떠나 장기적인 시각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정책 개발과 지역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주역이 되어 균형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제도 보완 등 실효성 있는 법·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