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출산·육아 가이드북 ‘우리아기 행복한 첫마중’ 발간

임신·분만·출산 관련 지식·정보·기술 제공 서북·동남구보건소에서 무료 배부

2023-08-0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임신·분만·출산 관련 지식·정보·기술을 담은 출산·육아 가이드북 ‘우리아기 행복한 첫마중’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발간한 가이드북은 임산부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안전하게 신생아를 돌볼 수 있도록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정보 등 총 4편으로 구성됐다.

제1편에는 임신주기별 운동 방법과 임산부의 영양 및 적정 체중 관리의 필요성을 담았고, 제2편에는 모유·분유 수유 방법부터 아기 울음 구별, 아기 수면시간과 수유 패턴 등 초보 엄마들이 알아야 할 다양한 육아 방법이 나와 있다.

제3편에는 아기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는 월령별 놀이와 이유식 방법, 그리고 아기의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 및 영유아 건강검진 방법이 담겼고, 제4편에는 응급의료기관을 비롯한 육아 관련 기관과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정보 사이트를 안내하고 있다.

시는 임산부와 아기에게 필요한 내용을 가이드북에 간결하고 집약적으로 담기 위해 수요자 조사를 했으며, 국제 모유 수유 전문상담가와 지역 내 산부인과·소아과 의사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얻었다.

‘우리아기 행복한 첫마중’ 가이드북은 서북·동남구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고, 향후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배부할 예정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임신부터 출산·육아에 관한 기초정보를 비롯해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소중한 아기를 만나는 희망으로 바꾸고자 가이드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출산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임신·출산 관련 3개 분야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22개 시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