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에코밸리 산단 인허가 협의 완료...충남도 심의만 앞둬
2025년 준공 목표 동부바이오 산단, 제5산단 연계 산업클러스터 구축 기대
2023-08-0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 동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천안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이 63개 관계기관(부서) 인허가 협의를 모두 마치고 충청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앞두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에코밸리 산단은 2020년 5월 충남 산단 지정계획에 반영돼 2021년 11월 천안시에 산단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농지전용, 재해영향평가 등 주요 인허가 협의를 완료했고, 지난달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끝으로 모든 협의 절차가 마무리됐다.
현재는 마지막 단계인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해 충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심의안건을 상정했으며, 계획대로 진행될 시 내달 내 심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심의위원회에서 에코밸리 산단계획에 대한 큰 의견이나 문제점이 없으면 올해 내로 산단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안 에코밸리 일반산단 조성사업은 10.6만 평에 1,3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5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단을 조성하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 에코밸리 산단의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동부지역 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며 “인근 산단인 제5산단, 동부바이오 산단과 연계해 천안시만의 산업클러스터 구축으로 시 전체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