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한국철도공사, ‘이봉창의 독립운동 이야기’ 순회전시

용산, 강릉, 오송, 여수엑스포, 부산 5개 KTX 역 전시

2023-08-0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독립기념관은 한국철도공사와 ‘역무원 이봉창의 독립운동 이야기’ 협력전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국민 일상 속 독립정신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국철도공사와 협력전시를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해 ‘이봉창 의사 의거 및 순국 90주년’을 기념해 서울역과 천안아산역에서 ‘역무원 이봉창의 독립운동 이야기’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해당 전시물을 전국 역사에 보급 가능하도록 경량형 전시물로 새롭게 개발했으며, 이봉창이 역무원으로 일했던 용산역을 시작으로 강릉역, 오송역, 여수엑스포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5대 KTX역에서 차례로 순회전시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자료는 이봉창 상신서, 이봉창 한인애국단 입단 사진 등 총 32점으로, 자료 17점과 관련 사진 15점이 전시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순회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국민들이 독립운동사를 접하며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기억‧존중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