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첫 ‘홍성 문화재 야행’ 개시...오는 12, 13일
8야(夜)로 즐기는 ‘홍주읍성 조선의 밤을 밝히다’
2023-08-07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홍성군은 오는 12, 13일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홍주읍성 조선의 밤을 밝히다’를 주제로 첫‘홍성문화재 야행(夜行)’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홍성생태학교 나무가 보조사업자로 선정되어 홍주읍성 일원에서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가지의 매력을 선사한다.
‘홍주읍성 조선의 밤을 밝히다’는 조선시대의 여름밤 홍주읍성을 걸으며 즐기는 문화유산이라는 콘셉트로 밤 마실객들이 발길 닿는 곳마다 홍주로의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경제, 야간관광 시너지 효과를 위해 홍주성역사관 야간 개장과 충남 무형문화재 결성농요 공연, 보부상 공연, 홍성 목빙고를 알리기 위한 체험, 버스킹과 장터, 야시장 개장 등 야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 문화재 야행은 ‘홍주읍성’ 복원 사업과 더불어 야간경제·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첫 단추가 되는 행사”라며“밤에 즐기는 홍주읍성의 매력을 통해 홍성의 고즈넉한 멋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역사문화도시 홍성이 야간 체류형 관광도시로 한 발자국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