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전자조달지원센터, 캄보디아 공무원 대상 ‘공공조달 역량강화’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영환) 전자조달지원센터는 7~11일 캄보디아 공무원 대상 공공조달 역량강화 교육을 현지에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캄보디아 재경부 소속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저개발국 대상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연수사업이다.

연수에는 전자조달 분야 전문가와 연구진이 함께하며, 전자정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공·전자조달의 중요성과 국내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연수 참가국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또 캄보디아 공무원들이 자국 조달시스템을 소개하고, 조달분야 현황에 대해 토론하는 등 상호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갖는다.

대학 관계자는 “캄보디아 조달공무원의 역량강화 및 전자조달시스템 우수성 제고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현지연수는 한국형 전자정부와 전자조달시스템에 대한 아시아 지역 내에서의 인지도 향상 및 행정 한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조달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KOICA와 협력해 매년 글로벌 연수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까지 6개 과정을 통해 120여 명의 해외 공무원들이 한국의 행정, 경제·사회개발, 전자정부 등의 노하우를 배우고 체험했다. 센터 측은 이번 연수과정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캄보디아 및 주변국들과 지속적인 전자조달 분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