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방학 돌봄 '누리함께가치' 진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지원팀(관장 허성희)은 7~11일까지 5일간 장애인 가족의 양육 부담을 경감시키고, 장애아동에게 사회적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누리함께가치’ 방학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허성희 관장은 7일 “장애 아동이나 학생의 돌봄으로 지친 부모님들에게 정신적・육체적 쉼을 통해 충분한 에너지를 충전하여 더욱 활기차고 즐거운 방학을 보내길 소망하여 앞으로도 장애인이 보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누리함께가치’ 프로그램은 2022년 별나다 축제의 후원금으로 실시되는 장애 자녀가 있는 가정의 부모에게 방학 기간 돌봄 부담을 완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만 6세부터 초・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20명의 장애 아동이나 학생들이 신나는 체육관, 음악・ 미술 그룹 활동, 영화관람, 미술관 관람, 쿠킹클래스, 물놀이 등 다양한 관내・외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들에게 또래와의 상호작용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성을 향상하며, 장애 가족의 주 양육자에게 신체적・심리적 양육 부담 효과를 기대한다.
상반기 누리함께가치에 참여한 장애 아동이나 학생들은 담당자들의 중재 없이 스스로 또래들과 구어적・신체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활동 종료시 "친구들과 함께해서 너무 재미있었다. 다음 방학에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보호자분들 또한 "아이들에게도 엄마에게도 매우 꿈같은 일주일이었다.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얼마만의 휴식인지 모르겠다" 등의 소감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하반기 누리함께가치 프로그램 역시 참여 아동이나 학생, 보호자들에게 또래와 소통하고 양육 부담을 줄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