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나는미래다 국민보고회 및 본선대회' 개최

2023-08-08     이성현 기자
#나는미래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8일 '#나는미래다 국민보고회 및 본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는미래다' 프로젝트는 2022년 KISTI 창립 60주년을 맞아 미래세상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은 '어떤 세상을 꿈꾸고 있을까?', '그 꿈을 이뤄주기 위해 지금의 어른들은 무엇을 해야할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일반 국민과 과학자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준비한 대국민 아이디어 오디션 형식의 프로젝트다.

지난해 6월 '내가 그리는 미래일기'라는 주제로 실시된 1차 오디션 에서는 40년 후 세상을 꿈꾸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담긴 520개의 그림일기가 접수되어 10개 주제의 미래 그림일기가 선정됐고 이를 바탕으로 성인 일반 국민들이 참여해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엔 "우리가 만드는 미래세상'이라는 주제로 2차 오디션이 진행됐다. 71개의 제안서가 접수돼 이 중 3개의 제안서가 선정됐다.

1~2차 오디션 모두 전문가와 국민이 참여하는 공개된 심사방식으로 진행됐고 선정된 3개의 제안서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40년 후 미래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상세기획연구가 이뤄졌다. 이날 본선 대회를 통해 3개의 제안서 중 하나가 최종 과제로 선정될 예정이다.

'#나는미래다'의 취지에 뜻을 같이 하는 52개 공공 및 민간 후원기관과 함께 개최되는 "#나는미래다 국민보고회 및 본선대회'에 최종 진출한 '기억재생 나노칩'과 '해양환경 고래로봇' 중 전문가심사단과 약 300명의 현장 참석자들의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연구주제는 KISTI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까지 KISTI 초장기 연구개발 과제로 추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