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에너지 절약학교 큰 인기
에너지 절약교육 150개교 3만여 명 신청…내년부터 교육대상 대폭확대
최근 고유가 등에 따른 에너지절약의 소중함을 깨닫고 절약의식 함양을 위해 실시하는 교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당초 100개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교육 신청을 받았으나, 수강신청 결과 150개교 3만여 명이 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올해 100개교만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신청학교 모두를 수용할 수 있도록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70개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시는 그동안 에너지 절약홍보 및 계도에 대한 교육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청소년들의 인식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전호상)의 전문 인력을 포함한 우수한 강사진들이 실생활에 적용 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맞춤식 교육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시와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는 교육에 필요한 리플릿 및 교육자료, 동영상 등을 제작 배포해 시 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오는 10월 어린이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지구지킴이 실천모임인‘SESE(Save Energy Save Earth)나라’경진대회를 개최해 에너지 절약실천 및 체험, 봉사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에너지 교육은 성인보다 청소년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나타나 정부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정책을 실시 중에 있다”며“앞으로 교육 및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전이 전국최고의 에너지 생활문화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