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민·관 합동 교통안전캠페인 실시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변화 및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

2012-05-22     문요나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22일 오전7시 30분부터 오정네거리에서 민·관 합동으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무원, 경찰 등을 비롯하여 녹색 어머니 및 대덕모범운전자 회원, 오정동 주민 등 160여명이 참여했다.

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교통약자인 어린이, 노인 등의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민ㆍ관 합동으로 오정네거리에서 1시간 동안 실시하였으며, 초등학생 등ㆍ하교 시간대에 맞추어 교통안전 및 교통약자 배려, 승용차 요일제 시행안내, 올바른 주차질서 문화 등에 대하여 홍보했다.

구는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스쿨존 및 노인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 확충사업, ▲스쿨존 주변 등ㆍ하교 시간대 불법주정차 차량 집중 단속 및 교통안전 캠페인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대덕구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009년도 22명에서 2010년도 14명, 2011년도 12명으로 점차 감소하여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이 성과를 거둔 바 있으나, 금년 5월 현재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년도 동월 대비 증가하였고, 사망자중 교통약자인 70세 이상이 전체 사망자의 30% 이상을 차지하여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변화 및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근 화정초등학교 학부형인 이향미씨는 "교통안전캠페인 등을 통하여 스쿨존 주변 올바른 주차문화와 어린이, 노인 등을 배려하는 등 대덕구 주민의 교통문화 의식 향상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