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신속 대응 위한 원스톱 통합 지원
2023-08-11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변화된 학교폭력 상황을 반영해 학교폭력 경감과 학교폭력 해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전형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날이 갈수록 학교폭력의 유형이 다양화되고 그 방식도 치밀하고 교묘해짐에 따라, 현장 대응력을 높이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전사회적 역량을 모으는데 역점을 뒀다.
우선 변화하는 학교폭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가정·학교·사회가 유기적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보호하기 위한 지원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지원 대응팀’을 운영해 원스톱(One-Stop) 통합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사안처리 지원, 피해‧관계 회복 지원, 법률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학교폭력 책임 계약 실행 및 학생 심리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는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5교)’를 운영해 심각한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학교폭력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학교폭력 관련 사안처리 과정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내실화하고, 위원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최근 학교폭력의 유형이 다양화되고 관련 분쟁이 증가 추세에 있어 이번 예방 대책을 통해 변화하는 학교폭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교폭력 없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