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호우피해 종합상황실 운영 종료
1만8천여 명의 민간 자원봉사자의 구슬땀
2023-08-14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성순)는 지난달 13~14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충남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충청남도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7월 15일부터 설치하고, 피해복구활동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1만8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30일간의 수해피해 긴급복구 활동을 마쳤다.
7월 15일부터 피해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공주, 청양, 부여, 예산을 시작으로 논산, 보령에서 폭염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청양 ‧ 논산 ‧ 부여지역은 하천이 범람하거나 뚝이 붕괴되어 축사 및 농작물 침수피해가 큰 지역으로 자원봉사자의 50%이상이 축사 및 농작물 복구활동에 배치되어 비닐하우스 정리 및 철거, 메론‧수박 등 수해로 폐기되는 농작물 정리와 축사 분뇨 제거 등 구슬땀을 흘렸다.
박 단장은 도센터를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충남도 공동체정책과와 도단위 재난네트워크 10개 단체가 참여하는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여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 추진 전반에 관한 협력과 지원을 논의하고, 현장 활동을 지원했다.
박 단장은 “폭염속에서도 수해복구에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자들의 귀한 땀방울을 잊지 않겠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통지단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