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 홍보

2023-08-14     김정식 기자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작은 공간에 설치하여 대형화재를 예방하는 소공간용 소화용구, 아크차단기, 자동 확산 소화기 설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배전함에

소공간용 소화용구는 장소가 협소한 곳에서 발생하는 전기화재를 초기 진화할 수 있는 소화기구다. 분전반, 배전반 등에 설치해 일정 온도가 되면 소화약제를 방출하여 화재를 진압하도록 만들어졌다. 초기진압에 효과가 좋아 대형 화재 예방에 효과적이다. 소화용기형, 로프형 등이 있는데, 스티커형 소화용구의 경우 일반 가정집에서 콘센트 및 멀티탭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아크차단기는 전기·전자 절연 파괴, 연결 결함, 노화 현상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아크를 검출해 차단하는 기능을 가진 전기 안전장치다. 자동 확산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화염이나 열에 의해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방출해 화재를 진압한다.

좌측부터

신동근 예방안전과장은 “전국 화재 중 약 25%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다”며 “어린이집·유치원, 경로당 등 빠른 대피가 어려운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건물에서 소공간용 소화용구가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