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결혼이주여성 위한 한국요리교실

불고기 원더풀! 만들기도 쉬워요

2012-05-23     문요나 기자

대전시 서구(청장 박환용)는 지난 23일 탄방동 둔산요리학원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요리교실’을 열어 결혼 후 관내에 살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이 한국의 전통음식을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문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행사는 서구에 거주하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식전문가로부터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불고기와 잡채요리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는 한국문화교실은 2007년부터 짚풀공예, 예절교육, 한지공예, 추석맞이 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체험과 견학활동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금년 4월에도 외국인 원어민교사들과 함께 전주한옥마을을 견학하고 전통혼례체험을 실시하는 등 지금까지 350명이 참가했다.

서구 관계자는 “배운 음식을 가족들에게 직접 해줌으로써, 한국문화를 조금 더 이해하고 우리문화에 빨리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