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유전자 편집·제어·복원 기반기술개발사업 본격 착수

사업 첫 신호탄으로써‘ 킥오프 회의’ 개최

2023-08-16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유전자 편집·제어·복원 기반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16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유전자편집·제어·복원기반기술개발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재단은 올해 초, 「유전자 편집·제어·복원기반기술개발사업」 신규 사업을 공고해, 총괄운영지원 과제를 수행할 1개 기관과 기술개발과제 15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유전체 편집‧제어‧복원 기술은 에이즈, 혈액암 등 희귀·난치질환과 관련한 다양한 생명의료 분야의 게임체인저로 부각되고 있으며,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기에 독자적인 원천기술 선점전략이 필요한 연구 분야이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연구재단 위탁)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에 걸쳐 약 446억 5천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총괄운영지원 과제는 체계화된 성과창출 및 활용 등 전반적인 사업운영에 관한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15개 기술개발과제는 유전체 편집 고도화 및 핵심원천 기술 개발, 유전체 편집 기반 생체 내 전달기술 및 치료융합기술 개발, 설치류 및 중대동물모델 제작 및 치료기술 적용 플랫폼 구축 등의 연구를 세부적으로 수행한다.

본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써 금일 개최된 킥오프 회의에서는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의 연구계획 및 목표 공유, 연계협력 네트워킹을 통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유전자 편집·제어·복원 기반기술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과제수행기관 간 기술적 통합 및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

기술과제를 수행하는 15개 연구기관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는 총괄운영지원 과제를 통해, 향후 학술행사 및 성과교류회, 공동워크숍 등의 성과 확산 활동 및 다양한 기술교류 네트워킹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재단은 “본 사업을 기반으로 각 기술과제 간 다양한 성과교류를 통해 연구목표 달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유전체 편집 연구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