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테미예술창작센터 "지선경, 최은빈 개인전"

'술고래의 행보', '가까스로 가까이에' 전시 운영 

2023-08-17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이하 창작센터)는 10기 입주예술가 지선경 <술고래의 행보>, 최은빈 <가까스로 가까이에> 전시를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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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입주하여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활동 해온 예술가 지선경, 최은빈 작가는 창작지원금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개인전을 통해 그동안 진행해 온 창작활동을 발표한다.

지선경 작가의 <술고래의 행보>는 작가 본인이 정서적, 물리적 이동이 잦았던 시기에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이미지화 한 것으로 정신적 사건을 다루고자 하였다. 지선경 작가는 전시실을 허구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였고 정체성이란 것이 어떻게 존재하는지보다 변화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변화난측한 속성과 연관 지어 관객이 전시공간을 허구의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최은빈 작가는 어디에서든 존재하는 수직과 수평의 세계에서 자세를 달리할 때 변화하는 선에 주목하였고 이를 그동안의 작업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 <가까스로 가까이에>는 지금까지 다뤄온 주제를 기반으로 사운드 설치 작업이며 관객의 참여와 존재를 통해 완성되는 작품이다. 이뿐만 아니라 최은빈 작가는 전시를 통해 관객 개개인의 리듬으로 발생하는 미세한 떨림의 순간을 재현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