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병무청, 부모초청 '병역설계' 설명회 개최

군입대, 미리 준비하고 설계한다면 어렵지 않아요

2012-05-25     문요나 기자

대전충남병무청(청장 김노운)은 병역의무자와 부모를 초청, 오는 25일(금) 오후 2시 지방청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병역설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병역의무자에게만 집중되던 병역설명회에서 탈피하여 의무자의 부모님만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병역설계로 마련되었다. 전국 지방병무청 최초로 시행되는 부모초청 '병역설계'는 부모님들도 함께 아들의 군입영을 미리 설계하고 계획하여 의무자가 안정되고 보람차게 병역의무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병역을 이행하는 방법은 각군 모집병을 비롯하여 산업기능요원, 부사관 등 갈수록 다양화, 세분화되고 있다. 대전충남병무청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부모에게는 자식의 군대 고민을 덜어주는 자리로 의무자에게는 병영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안정된 군 생활을 준비하는 자리로, 올해 11월까지 매월 1회 부모초청 '병역설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100여명의 병역의무자와 부모가 참석하여 병역설계를 받았으며, 병무청에서는 부모님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리플릿을 제작 배부하여 병역이행과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설명회 후에는 각 분야별 담당이 병역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방향으로 설계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은 적극 반영하여 앞으로 부모초청 '병역설계' 설명회를 조기에 정착시킬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19세 김군의 어머니는 “아들의 군입대에 대해 평소 두렵고 궁금했던 점이 많았는데 직접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군입대 고민을 안고 있는 가족이라면 꼭 설명회에 참석하여 병역설계를 받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