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걷다 보니, 버스킹’ 공연 재개

- 세종시 이응 다리 6시 방향과 보행교 광장에서 - 디제이투페이스(디제잉), 곡식(힙합), 퍼포머넘버원, 푸른해 공연

2023-08-2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세종시 이응 다리 6시 방향과 보행교 광장에서 ‘걷다 보니, 버스킹’ 공연을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폭염, 폭우, 태풍으로 열리지 못했던 공연이 20일 시작으로 9월까지 지속해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유인호 세종시의원을 비롯한 시민들도 모처럼 발길을 멈추고 공연팀의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박수와 춤도 추면서 더위를 식혔다.

6시 방향에서는 디제이투페이스(디제잉), 곡식(힙합), 보행교 광장에서는 어쩌다마주친 공연 퍼포머넘버원, 푸른해 공연이 진행했다.

먼저 '디제이투페이스(디제잉)'팀은 힙합, 하우스, 테크노, 재즈, 라틴, 소울, 레게, 제3세계 음악 등 단일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블렌딩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 투페이스는 60분 동안 디제이 믹싱, 스크래칭, 비트저글링, 블렌딩 등 다양한 턴테이블리즘 퍼포먼스를 통해, 단순히 귀로 듣는 디제잉이 아닌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뮤지션을 선보였다.

곡식(힙합)은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여러 시각에서 노래하고, 신나게 뛰어노는 노래부터 잔잔한 감성 곡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퍼포머넘버원은 관객분들과 소통을 통해 재미와 흥을 드리는 것을 우선으로 다양한 풍선 작품(슈퍼마리오, 미키마우스, 앵무새, 토끼, 장미, 기타, 스누피)도 만들지만 관객 중 특정 아이와 프로포즈 컨셉과 접시돌리기 퍼포먼스 그리고 어려운 저글링 기술을 선보이고, 밸런스(동그란 링 위에 판을 놓고 타는 저글링 기술)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클럽 돌리기와 풍선으로 미키마우스를 만드는 모습을 통해 시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호응하고 공감하는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극단 푸르해는 머리없는 가족, 줄넘기 등 마임을 기반으로 마술, 인형, 음악,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메체와 교류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상상력을 발현하는 창의적인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큰 방향성을 일으켰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