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사람과 참여포럼’ 대표 “천안 정체성 찾을 것”

‘천안의 정체성과 도시발전’ 토론회

2023-08-2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이재관 ‘사람과 참여포럼’ 대표(전 천안시장 후보)가 “천안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도시발전의 미래를 설계해 천안만의 독특한 차별성을 찾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이재관 대표는 지난 17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의 정체성과 도시발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천안의 정체성과 도시발전의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논의가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문진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천안시의원들과 관계자들 및 시민들이 참여했다.

토론회

좌장은 한종수 단국대 교수가 맡았고, 발제는 심재권 나사렛대 교수가 ‘천안의 정체성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도시계획 분야에 김황배 남서울대 교수, 관광 분야는 안용주 선문대 교수, 문화예술 분야에 임재광 전 공주대 교수, 행정서비스 분야에는 박종관 백석대 교수가 참여했다.

심 교수는 “지역 자산에 관한 소통이 많아질수록 지역 정체성이 향상된다”며 지역 자산의 구체적 사례와 지역 발전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천안은 인구 문제는 전혀 문제없는 줄 알았으나 그렇지 않다“면서 ”천안만의 상징을 찾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토론회가 천안의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검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문진석 국회의원은 ”천안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것은 천안의 미래 비전을 확립하는 단계“라며 “여러 번의 토론을 통해 자연·산업·문화·역사적 접근을 가미하면 미래 비전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토론회

이재관 대표는 “수도권에 인접하면서 영남과 호남의 분기점이고, 호국충신의 고장인 천안은 개방성과 포용성이 넘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인 도시발전전략에 매몰돼 천안의 특성에 어긋나거나, 역행하는 도시정책은 없었는지 살펴야 한다”며 “ 천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도시발전의 밑그림이 완성되는 단초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