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교통안전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평가 최우수, 상사업비 4억원 수상

2012-05-28     문요나 기자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지난 24일 정부중앙청사 별관3층 국제회의장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11년도 도로교통안전개선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어린이보호구역개선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및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잦은 곳 등 3개 부문 36개 사업에 대해 시민단체 및 외부 전문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국 16개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추진실적을 면밀히 평가하여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서구는 유천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불법주차 근절을 위해 학교 주차장 60면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안전휀스 및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해 어린이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번 수상으로 재정인센티브 4억원도 받게 된다.

서구에는 총107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유천초 등 86개소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올해에도 둔천초 등 8개소에 보도 신규설치 및 고원식 횡단보도 등 물리적 속도저감 시설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주민 의겸 수렴을 통해 어린이가 교통사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에서는 이번 우수사례를 공무원 교육 및 연찬회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등 타 지자체에 전파하여 도로교통안전개선사업 추진시 벤치마킹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