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시설직 주무관 기술사 합격

경찰청 內 시설직 공무원 가운데 최초로 '건축시공기술사'가 탄생

2012-05-29     문요나 기자

대전경찰청 경무과 청사관리계에서 시설분야 감독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성호(32·시설8급) 주무관이 건축분야 국가기술자격 최고의 꽃인 건축시공기술사 시험(96회, ‘12.5.18)에 합격했다.

건축시공기술사는 건축의 계획 및 설계에서 시공,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관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1차 필기시험에서 응시자의 5% 정도만 합격하고 2차 실기시험에서도 합격률이 50%대에 못미치는 어려운 시험으로 건축분야 자격증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주무관은 지난해부터 기술사 시험 준비를 시작해 바쁜 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학회지와 전문서적을 탐독하는 등 신기술·신공법을 연구해온 끝에 지난 18일 최종합격 통지를 받았다.

최 주무관은 지난 2007년 공직에 들어와 시설분야 감독관으로 대전경찰청 및 경찰관기동대 청사 신축공사 감독, 청사 시설물 유지관리 등 대전경찰청 청사관리계에서 시설분야 감독업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