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독서 콘서트’ 성황!
독서교육 내실, 학생동아리‧교육기부 활성화
2012-05-29 문요나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29일 오후 3시 천안 복자여자고등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독서 붐 조성을 위한 독서콘서트 ‘책의 매력을 말하다’를 개최했다.
복자여고(교장 방계정)에서 열린 이번 독서콘서트에 선정된 도서는 ‘울지마 톤즈 그 후 선물’이다. 이태석 신부에 관한 영화 ‘울지마 톤즈’ 상영 이후에 작가가 영화를 제작하게 된 동기, 이태석 신부의 선교 활동, 봉사 활동, 영화 이후의 변화와 활동 등에 관한 도서이다.
이번 독서 콘서트에는 ‘울지마 톤즈 그 후 선물’의 구수환 작가, 김영천 충남예총회장, 윤성희 충남문인협회장, 소중애 동화작가, 이정우 수필가, 전두환 연출가 등 충남의 예술단체가 교육기부로 참여했다.
이들은 주제 탐구와 독서 토론 등으로 학생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 주었다. 또한, 복자여고 독서 동아리 회원들이 책을 읽고 도서의 내용을 노래, 춤 등 다양하게 표현하는 발표 기회를 가져 독서 축제의 장이 되었다.
특히, 김종성 교육감도 학생들과 함께 토론에 참여해 스승과 제자가 함께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2012년 도교육청의 핵심사업인 ‘책 읽는 충남교육’을 실천하는 모범을 보여 주었다.
또한 교육감은 "지금까지는 대회 중심의 독서 행사였다면, 이제부터는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갖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독서 행사로 바뀌어야 할 때"라며 이번 독서콘서트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