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사랑의 헌혈’ 따뜻한 생명 나눔 펼쳐
코로나19 이후 헌혈자 감소, 혈액 수급 위기 극복 동참
2023-08-22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따뜻한 생명 나눔 실천의 의미를 찾아보세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22일 본관 1층 현관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 혈액원과 함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헌혈 참여자가 급감했고, 하절기의 경우에도 무더위와 집중호우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헌혈 참가자가 줄어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생명 존중과 나눔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은 “한 번의 헌혈로 세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헌혈 행사 참여를 통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아직 대체할 물질이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다.
또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해 적정 혈액 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지만 저출생, 고령화로 인해 혈액 확보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신현대 원장은 “이번 헌혈 행사를 통해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생명을 살리는 헌혈 행사에 적극 동참해 혈액 부족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