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식
“엄마·아빠 손잡고 외갓집에 가요”
2012-05-30 문요나 기자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임승한)는 오는 30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친정을 방문하기 어려운 농촌 다문화가정 21가정(88명)에게 가족과 함께 친정을 방문 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과 체제비(50만원)을 전달하는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항공권과 체제비를 전달받은 가정은 국내에서 3년이상 거주 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에 방문하지 못한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으로 출신지별로는 일본3가정(14명), 베트남11가정(45명), 필리핀2가정(7명), 중국 4가정(18명), 몽골 1가정(4명)등 총 21가정 88명이다.
충남농협은 농협재단과 함께 2007년부터 모국방문 항공권을 지원하였으며, 6년간 총 111가정450명이 모국을 방문하는 혜택을 주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통합지원체계 구축 및 조기정착과 권익향상을 돕기 위한 한글집중교육 및 한국사회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촌정착을 위한 기초농업교육과 다문화여성대학, 다문화가정 가사도우미 파견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자녀들의 진학재원을 위한 희망송아지 릴레이 분양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