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통일당, 약칭 '선진당' 결정

지명직 최고위원 허증 서울시당위원장 지명

2012-05-30     서지원

선진통일당은 30일 새 당명의 약칭을 종전 자유선진당 시절과 동일한 ‘선진당’으로 결정했다.

선진당은 이날 이인재 대표의 주재로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를 열고 공개회의 이후 비공개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문정림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3지대의 대표적인 정당을 지향하는 ‘선진통일당’은 약칭을 ‘선진당’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앞서 선진당은 지난 22일 국민공모 결과 선진통일당을 새 당명으로, 약칭은 ‘통일당’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약칭 변경은 지난 29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일부 당원들의 당명 변경에 대한 거센 반발로 논란이 제기되자 ‘선진당’으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허증 서울시당 위원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선임키로 결정했다

문 대변인은 “이번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허증 서울시당위원장은 득표순위로 당선권인 4위였으나, 득표율 10%에 단 2표가 부족해 당헌 규정에 따라 최고위원회의의 협의를 거쳐 선출직 최고위원이 아닌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명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