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엑스포과학공원 한울타리 조성

지하 연결통로 조성사업 추진 위한 상호 업무협약 체결

2012-05-30     문요나 기자

대전시(염홍철 시장)와 국립중앙과학관(박항식 관장), 대전마케팅공사(채훈 사장)는 국립중앙과학관과 엑스포과학공원간 지하 연결통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오는 31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체결한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국립중앙과학관과 엑스포과학공원을 연결하여 양 기관을 찾는 관람객의 자유로운 보행동선 확보와 차량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연결통로 규모는 길이 130∼150m, 폭 25m, 높이 7.1m 이며, 총 사업비는 56억원(시 28억, 과학관 28억)으로 사업기간은 금년 6월에 시작하여 내년 6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설계 및 시공, 제반 행정절차 이행 등은 대전광역시에서 추진하고,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마케팅공사에서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 무상제공 및 관련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국립중앙과학관과 엑스포과학공원은 대덕대로(6차선)에 의해 분리되어 있어서 두 시설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량 진·출입 불편은 물론 주변 교통 혼잡 유발 및 교통사고 위험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나, 연결통로가 조성되면 관람객의 편의 및 안전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양 기관의 과학 전시·교육시설 연계 운영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