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박종기 교수, 보령 ‘초대 수석 공공건축가’ 위촉 

2년간 사업 타당성 자문 및 조정 역할 수행

2023-08-2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건축학과 박종기 교수가 보령시 초대 수석 공공건축가로 위촉됐다고 25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공공건축가 제도는 건축물의 공간·환경에 대한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모든 과정에 공공건축가를 참여시켜 관련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및 디자인 품질 향상 등을 도모하는 제도다.

보령시는 지난 23일 순천향대 박종기 교수와 소이건축사사무소 이정원 대표를 공공건축가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보령시 공공건축사업의 기본구상 단계부터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 및 프로그램 적정성, 공모 방법과 과업 내용, 설계지침서 등에 대한 자문과 조정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종기 수석 공공건축가는 “도시의 경쟁력을 이끄는 것은 공공건축의 품질과 창의적인 건축물의 디자인이며, 도시의 품격은 곧 시민들의 삶의 질과 연결돼있다”며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여 보령시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