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재난‧재해 발생 시 상호 협력을 통한 신속 지원 도모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시가 지난 24일 시청 집현실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재해 대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주시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난‧재해로 인한 주민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내용은 ▲이재민 의연 금품‧기부 금품 모금 및 지원 ▲이재민 자원봉사 및 구호 활동 지원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한 물품 및 주거 지원 ▲재난‧재해 취약 세대 구호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등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공주시 이재민들을 위해 응급구호 세트, 임시 주거용 텐트, 생수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공주시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앞으로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이재민 구호뿐만 아니라 재난 취약 가구를 위한 구호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재난 피해를 예방하는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재해구호협회의 신속한 지원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상호 협력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재난 피해 없는 안전한 공주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안전법에 따라 구성된 중앙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공주시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수해 이웃께 빠르게 구호물품을 지원할 수 있었다”라며 “갈수록 위협이 커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협력이 필수적이며 이에 희망브리지는 시와 적극 소통하며 효과적인 재난 예방·구호 활동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