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복기왕 시장 한해우려 지역 방문
현장 점검 후 대책 지시, 한해 대비 만전
2012-05-31 문요나 기자
복기왕 아산시장이 지속되는 가뭄으로 한해피해가 우려되는 아산시 송악면 수곡1리 마을을 지난 5월 30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 등을 지시했다.
복시장과 동행한 김영진 수곡1리장은 ‘원래 물이 많은 마을이었는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물이 고갈되고 있으며 관정이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으니 관정을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복시장은 "관정을 많이 파서 농사일이 어렵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로 지하수가 고갈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하지만 농사는 지어야 하는데..."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현장방문에 이어 복시장은 마을 중턱에 거대한 느티나무가 있다는 주민 말에 현장에 가서 ‘이렇게 큰 느티나무가 아산 관내에 있다는 것이 놀랍고 산림녹지과로 연락하여 보호수로 지정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한 후 동행한 성시열 시의원과 최천호 송악면장에게 ‘나무 주변에 주민들이 모여 쉴 수 있는 데크를 두 분이 설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노거수 및 주민 편의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시에 따르면 현재 한해대비를 위해 음봉면 등에 관정 3개소를 설치했고, 해당부서 팀 3명과 읍면동 관계공무원이 합동으로 관내 수리시설인 소류지, 저수지, 양수장, 대형관정 점검을 4월에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용배수로정비를 7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14개소, 5.4km를 실시했고 이후 금년 11월 까지 10개소, 3.4km를 8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