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 200경기 지휘 눈앞
2023-08-26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200경기 지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6일 19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하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28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치르는 김천전은 박동혁 감독이 지휘하는 200번째 경기다.
2017년 팀의 전신인 아산무궁화 시절부터 오로지 아산에서만 쌓아온 기록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박동혁 감독이 김천전에서 승리해 200경기를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충남아산FC는 직전 27라운드 안산전에서 1-0으로 이기며 승점 3점을 따냈다. 3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클린시트를 달성한 충남아산FC는 이 기세를 모아 김천 원정길에 나선다.
김천은 현재 국가대표 조영욱, 김민준, 김진규 등을 앞세워 리그 1위에 랭크돼 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규리그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기를 거머쥐어야 한다.
200경기를 앞둔 박동혁 감독은 “200경기 기록은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며 “감독으로서 한 경기 한 경기가 다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위권의 승점 차들이 크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중히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지난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가져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