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대사질환조직 연구센터, 국제심포지엄 개최
세계적 석학 초청 대사질환 분야 정보 교류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대사질환조직 항상성 연구센터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제5회 대사질환조직 항상성 연구센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6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Portal to Metabolism Research’를 주제로 대사질환 분야 4개국 22명의 세계적 석학을 초청해 최신 당뇨병 치료 정보와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활발한 글로벌 교류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대사 연구의 출발점 ▲세포 소기관과 스트레스 연구 ▲대사 연구의 다면화 ▲기조 강연 ▲젊은 연구자(대학생 및 박사 후 연구원) 발표 ▲면역학과 대사 연구 ▲지방 조직 및 간 연구 등 총 7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대사질환 분야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들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기조 강연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당뇨병 전문기관인 하버드 의과대학 조슬린 당뇨병센터의 Dr. George King이 ‘혈관 조직에서 인슐린의 작용을 통한 대사 체계와 특정 조직의 대사 조절, 동맥경화의 발전‘을 주제로 인슐린 작용에 의한 죽상경화증상의 최근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순천향의생명연구원, 하버드 의과대학교, 도쿄 대학교, 리예카 대학교,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베일러 의과대학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사질환 분야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이종순 대사질환조직 항상성 연구센터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대사질환 연구뿐만 아니라 유기적인 네트워킹을 형성해 나가겠다“며 ”최종적으로는 국내 최대 대사질환 연구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충청남도는 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고도화하겠다”며 “앞으로 대사질환 연구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충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대사질환조직 항상성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