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참여 우수지역 공모, 세종시 최우수상 선정돼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주관 공모서 - 청년의 현실과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주관의 ‘청년 참여 우수지역 공모’에서 청년의 시정 참여를 촉진한 공로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최민호 시장은 27일 “청년은 세종의 미래이며, 청년들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가 미래전략 수도 세종을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층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의 현실과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청년 참여 우수지역 공모’는 미래세대인 정치·경제·사회 분야에서 청년의 참여 여건을 마련하고, 청년의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국민통합위원회가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세종시 등 5개 자치단체가 청년 참여 우수지역에 선정됐다.
평가순위는 평가위원회 정량평가와 외부 전문가 정성평가 및 국민통합위원회 청년 포럼 ‘청년 마당’ 선호도 조사를 거쳐 종합평가 고득점 순위로 선정했다.
세종시는 청년 친화 제도 기반, 청년의 대표성 및 참여도 등 정량평가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타 기관으로의 우수사례 확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정치·경제·사회 분야에서 청년의 정책 제안 등 시정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운영한 청년자율편성예산제가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청년자율편성예산제는 청년협의체, 공모사업 등을 통해 청년정책 제안 창구를 마련하고, 부서나 전문가 검토를 거쳐 ‘청년 제안 예산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상반기 국조실에서 주관한 ‘2023년 청년정책 종합평가’에서 청년 문화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 청년의 창조역량을 높이고 조치원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의 ‘청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청년정책 시행에 따른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