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선 조직 '담쟁이 포럼' 출범

충청권에선 박수현,박범계,도종환,이상민 의원 참여

2012-05-31     김거수 기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의제를 설정하고, 실사구시적 대안을 모색하며 토론과 소통을 통해 2012년 이후 희망을 준비해 나갈 '담쟁이포럼'이 30일 발기인 모임과 출범식을 가졌다.

‘담쟁이’는 아무리 높은 벽일지라도,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한 몸이 되어 오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담쟁이포럼'은 이날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1차 발기인 3백여 명 가운데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가한 발기인 모임을 갖고 대표에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연구위원장에 경북대 이정우 교수를 선출했다.

운영위원엔 강기석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김경협 국회의원, 김영준 다음기획 대표, 서훈 전 국정원 차장, 유시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이상민 국회의원, 천경득 변호사, 홍익표 국회의원(가나다 순)이 선임했다.

충청출신으로 박수현,박범계.도종환,이상민 의원이 참여했으며 사무국장엔 카피라이터 정철씨가 임명됐다.

포럼은 이날 주요 임원선출과 함께 정관, 주요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습니다. 향후 의제설정과 대안모색을 위한 연구와 토론, 시민참여사업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담쟁이포럼'은 지난주부터 공동제안자 19명의 발의로 학계, 문화예술계, 언론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포럼 설립을 제안해 왔으며, 1차로 3백여 명의 발기인을 중심으로 출범을 하게 됐다.

1차 발기인 3백여 명에는 공지영 현기영 소설가와 안도현 김용택 시인 등 문인, 고철환 서울대 교수 조흥식 서울대 교수 조대엽 고려대 교수 김기정 연세대 교수 김종철 연세대 교수 김한상 경희대 교수 김윤자 한신대 교수 등 학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또한 장행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조상기 전 한겨레신문 편집국장 최홍운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 등 언론인, 윤광웅 전 국방장관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김만복 전 국정원 등 외교안보 전문가, 차승재 영화제작가협회장 김영준 다음기획 대표 탁현민 공연연출가 등 문화예술인, 이재정 전 국민참여당 대표 박수현,박범계.도종환,이상민 배기운 홍영표 김상희 김태년 의원 등 정치인, 기타 시민사회 인사와 의료인 자치단체장 등이 포함돼 있다.

'담쟁이포럼'은 여의도 기계회관 11층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각계각층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적극적인 연구토론 사업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