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온(On)시스템으로 기초학력 보장한다
한글 해득 지원 ‘온한글’, 기초학력 보장 ‘온채움’, 문해력 향상 ‘온생각’으로 이뤄져... 충남교육청, 28일 천안서 전국 최초 개발한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On)시스템’ 시연회 개최…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국 시도교육청 관계자 60여 명도 참석해 뜨거운 관심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기초학력보장법이 시행된 지난 3월 25일 이후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개발한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On)시스템(이하 온(On)시스템)’을 선보였다.
‘온(On)시스템’은 ▲한글 해득을 지원하는 ‘온한글’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온채움’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는 ‘온생각’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온한글’은 한글 미해득 수준을 진단하고 한글 해득이 느린 학습자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한글 해득 시스템 ▲‘온채움’은 학생들의 학습부진의 인지·정서·행동 원인과 학습수준을 진단하여 정서·행동의 안정적 발달과 기초학력 향상을 보장하는 시스템 ▲‘온생각’은 교과 수업에 필요한 의사소통과 문해력 신장을 위한 교과서 기반의 사고도구어를 익히는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이다.
현재 ‘온한글’은 올 6월 개발 완료해 중점학급 107개 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한글 미해득 진단검사에 시스템을 활용한다. ‘온채움’은 작년 7월 개발을 완료해 작년 222개 학급과 1개 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는 모든 초등학교 학급에서 활용하고 414개의 중점학급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온생각’은 9월 학습자료를 배포하고, 11월 시스템을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에서는 28일(월) 천안에서 ‘온(On) 시스템 시연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온(On)시스템의 진단 문항 검증과 개발 기저, 시스템 활용 등에 대한 사항을 안내받으며 학습자 중심의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고도화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시연회는 충남교육청의 온(On)시스템을 전국 시도교육청과 공유하고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학습자 중심의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On)시스템’ 운영을 통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참학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키워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