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재능나눔 연합봉사단’ 발대식 가져

4개 분야 74팀 2190명 참여…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봉사활동

2012-05-31     문요나 기자

대전시는 ‘2012 희망! 재능나눔연합봉사단’ 발대식을 31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남재동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장, 이인학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 5개구 자원봉사협의회장,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인사말에서 “자원봉사가 기존에는 돈으로 기부하는 기부봉사나 몸으로 하는 노력봉사 위주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며“앞으로는 각자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누는 자원봉사로 발전시켜 전문화 및 다양화 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번 재능 나눔 자원봉사자들의 힘찬 출발은 앞으로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재능나눔 봉사단의 활동이 기대된다”며“재능을 가진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자원봉사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발대식과 함께 재능 나눔 봉사활동 부스를 운영해 봉사활동 시연과 홍보를 펼쳤으며, 오카리나 및 벨리댄스 등 문화공연과 이인학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의 재능 나눔 특강이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재능나눔 봉사단은 ▲수지침, 마사지, 웃음치료 등 건강지킴이 봉사(14팀 538명) ▲음악, 공연, 레크레이션 등 문화・예술 봉사(23팀 645명) ▲양의, 한의, 간호, 물리치료 등 의료 봉사(9팀 276명) ▲집수리, 이·미용, 제빵 등 전문기능 봉사(28팀 731명) 등 총 74팀 2190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시는 내달부터 수요처와 연계해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적인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자원봉사자에게는 상해보험 가입 및 우수 자원봉사자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