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지재단, 의료사각계층을 위한 '이동병원' 실시

충남대학교병원, 대전대학교한방병원, 원광대학교치과병원 등 참여

2012-05-31     문요나 기자

(재)대전복지재단(이사장 김화중)은 오는 31일 오전10시부터 보문종합사회복지관(중구 부사동 소재)에서 제5회 시민건강시킴이 “이동병원”을 운영했다.

그동안 국적 미취득 결혼이민자 및 본인부담금의 인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없는 저소득 취약계층은 실질적인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이들을 위한 건강관리 시스템이 요구되어 왔다.

복지만두레 이동병원은 생활형편이 어려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홀몸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무료진료는 월평동, 판암동, 충무체육관, 기성동에 이어 다섯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충남대학교병원, 대전대학교대전한방병원, 원광대학교치과병원 등 3개 대학병원과 대한안마사협회 등이 참여하여 진료과목은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한방, 물리치료, 안마 등이며, 검진, 치료, 투약 등을 모두 무료로 봉사였다.
이외에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맑음토탈헤어, 나눔복지재단에서 이미용 서비스를 실시하였으며, 태원·태영라이온스클럽에서 중식으로 떡국과 과일을 제공했다.

대전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복지만두레 이동병원'은 의료혜택으로부터 소외받은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복지만두레 결연을 통해 건강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기본생활지원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구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