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 “통 큰 양보”

올해 금산세계인삼축제, 계룡군문화축제 10월 6일 개막일 겹쳐 박범인 군수, “개막 시간 조금 늦추겠다”… 이응우 시장 “배려에 감사”

2023-08-29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금산 = 조홍기 기자] 이응우 계룡시장이 박범인 금산군수를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박 군수의 통 큰 양보 덕분이다.

사건의 발단은 양 시군의 대표 축제인 금산세계인삼축제와 계룡군문화축제 일정에서 시작됐다. 공교롭게도 양 축제가 10월 6일 같은 날짜에 개막하게 된 것.

이응우

또한 개막 시간마저 비슷해 도지사 초청 등 많은 부분에서 불편한 상황이 연출될뻔 하며 담당 공무원들의 애가 타들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박범인 군수가 양보 의사를 밝혔다.

29일 오후 고향사랑기부 협약식 행사로 남부출장소에서 만난 두 단체장은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곧바로 시간을 조율했다.

박 군수의 통 큰 양보에 이응우 시장은 “배려에 감사하다. 계룡군문화축제 내빈 초청에 문제가 없도록 마음을 써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