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김상길 학생, 국제뮤지컬콩쿠르 ‘최우수상’
2023-08-2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공연영상학과 김상길 학생(17학번)이 ‘제1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에서 대학·일반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미래 뮤지컬 시장을 이끌어갈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4개 부문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 48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전체 부문 대상 1명과 부문별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총 13명을 대상으로 시상했다.
이번 대회 총 13명의 수상자는 한국뮤지컬협회 회원사 중 15개 주요 제작사의 2023~2024년도 오디션 참가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17학번 김상길(뮤지컬 ‘Be more chill’의 ‘Michael in the bathroom’), 18학번 이다민(뮤지컬 ‘The Last Five Years’의 ‘Still hurting’) 학생 두 명이 결선에 올랐으며, 결선에서 김상길 학생이 대학·일반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상길 학생은 작품 ‘Be more chill’에서 하나뿐인 친구와 말다툼을 하고 외로움에 잠긴 채 절망하고 있는 ‘마이클’의 감정에 몰입하며 열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상길 학생은 “가창·공연 제작·연기실습 등에서 수행한 발성·연기 연습이 큰 도움이 됐다“며 “학과에서 배웠던 많은 수업이 제가 발전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