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앞장서는 충남도, 탄소중립·환경보전 행사계획 발표

도,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 시작 다음달까지 탄소중립 및 환경분야 행사 개최

2023-09-04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충남도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안재수 기후환경국장은 4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하반기 탄소중립 및 환경보전을 주제로 개최 예정인 주요 행사 계획을 설명했다.

먼저 오는 6일에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제15회 대한민국 자원순환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자원순환 활성화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 공모에서 도가 선정됐다.

행사 주제는 ‘지구를 지키는 좋은습관,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으로, 1회용품 최소화를 위한 각종 부대행사와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는 7~8일은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에서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대기환경 정책포럼을 연다.

이 자리는 김진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소장의 ‘탄소중립 시대 대기질 관리방안’ 등 발제와 특강, 종합토론, 환경시설 현장방문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도는 정책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대기환경 개선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달 5~6일에 2023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가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된다.

이 컨퍼런스는 탈석탄 및 에너지 분야와 더불어 탄소중립으로 확장, 실효성 높은 정책의제 발굴 및 탄소중립 성과 확산의 장으로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우리사회 전반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과 일상생활 속 실천을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확산 릴레이 대회’를 3월부터 11월까지 시군 릴레이로 개최하고 있다.

안 국장은 “도민이 주도하는 지역발전과 가치있고 품격 있는 삶을 구현하기 위해서 탄소중립 조기 이행과 자원순환 등 환경보전의 가치를 도민들에게 알리고 협조를 구할 것”이라며 “계획된 행사를 성심껏 준비해 탄소중립 선도 지자체로서의 역량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환경분야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는 도의 탄소중립 정책과 온실가스 감축사업 성과 등을 공유하고, 가정‧학교‧기업 등 분야별 탄소중립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등 도민의 탄소중립 실천 공감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12월에는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확산 포럼을 통해 주요 정책의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