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닌빈성 농업연수단, 아산서 농업기술 습득
2023-09-0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베트남 닌빈성 농업연수단 20명이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닌빈성 농촌개발 분야 공무원과 영농인 등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2주간의 연수를 위해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 입교했다.
2017년 시작된 농업연수에서는 베트남 현지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중점적으로 전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농업연구시설, 유통센터 견학 ▲친환경 농법 전수 ▲농기계 운전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에서 배운 농업기술이 닌빈성의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농업연수에 기반한 양 도시의 교류 협력이 여러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닌빈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93km 떨어진 도시로, 영화 ‘콩:스컬 아일랜드’의 촬영지인 땀꼭과 유네스코 세계 복합유산으로 등재된 짱안 등 관광지로 유명하다.
아산시와는 2016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농업,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해서 교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