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 치매환자 실종 모의훈련

2023-09-06     이성현 기자
대전광역치매센터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이 위탁운영하는 대전광역치매센터가 5일 월평3동 치매안심마을 다모아타운아파트 주변에서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환자 실종 예방 대응 모의훈련 ‘사라진 기억에 울타리 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사업을 통해 개발된 지역 민관협력 모델로 민관협력을 통한 ‘치매 안전망 구축과 실종예방 지침 전파 및 모의훈련을 통한 치매환자 실종 시 대응력 향상’에 목적을 둔 실종 치매환자 조기 복귀 지원을 위한 모의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서구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월평 3동 치매안심마을 내 월평지구대 다모아타운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훈련은 치매노인이 실종된 가상 시나리오를 구성해 실종 신고부터 상황전파, 수색, 발견, 보호자 인계 순으로 진행해 실종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오응석 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환자 실종 상황 발생 시 지역주민의 관심과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실종사업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치매안심마을 기억울타리는 지역주민과 치매환자·가족이 함께 ‘치매가 있어도 우리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현재 7개 마을이 지정됐고 3개 마을이 지정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