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기업인 간담회 열고 ‘충남권 기술사업화 확산’ 도모

산업통상자원부 초청

2023-09-0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하 MOT) 주관으로 강석규교육관에서 ‘충남권 기술사업화 확산’을 위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업인

호서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 호서대 이종원 부총장과 MOT 박승범 원장 및 호서대 MOT에 재학 중인 충남 중소·중견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 6일 열린 간담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11대 핵심 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R&D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산업대전환 초격차 프로젝트를 충남권 기업인에게 소개하고, 정책 실행 및 기술사업화와 연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서대 MOT 박승범 원장의 산업대전환 관련 주요 성과 발표로 시작된 행사는 산업부의 기술이전 사업화 활성화 정책 소개, R&D 전략기획단의 산업 정책 방향 발제로 이어졌다. 이후 충남권 기업인들과 산업대전환 초격차 프로젝트 성과 극대화 전략에 대해 토의했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충남 디스플레이 기술경쟁력 고도화 ▲반도체 첨단 패키징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지역 내 국산화된 소재·부품·장비의 인증, 평가, 신뢰성 확보 및 대기업 활용도 제고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 인력난 완화 ▲글로벌 수요와 연계한 R&D 지원 등의 의견을 피력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충남권 중소·중견기업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었다”며 “충남권에 우수한 디스플레이·반도체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만큼 산업대전환을 통한 역동적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서대 MOT 박승범 원장은 “전문 인력과 인프라가 부족한 충남권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충남권 기업·산업 대전환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