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탄소중립 실천, 계룡도 함께"
도, 국방도시 계룡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 릴레이 대회 개최 김태흠 지사, 시민들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 다져…군에서도 동참 약속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계룡시에서 시민들과 함께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김 지사는 7일 계룡시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관·군 및 기업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확산대회’에서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식에서는 도와 계룡시, 계룡시의회, 계룡대근무지원단,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계룡시기업인협의회 등 총 6개 기관·단체가 204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 유공자 표창 및 탄소중립 실천 그림 공모전 시상 ▲계룡시 탄소중립 비전 발표 ▲2045 탄소중립 실천 협약 ▲탄소중립 기념 퍼포먼스 등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김 지사는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가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후 위기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지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6월부터 도청사내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한 결과, 2개월만에 플라스틱을 30% 이상 줄이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하며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아가자”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어 이응우 시장은 “2045 탄소중립 실천·확산대회가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생활 속 탄소배출 감소 방안 및 요령 등을 지속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이재운 도의원, 이응우 계룡시장, 김범규 당진시의장, 이정석 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이강한 계룡대근무지원단장, 김용대 계룡시기업인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