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2학기에도 ‘천원의 아침밥’ 제공...메뉴 풍성
12년째 지속 시행 페이코 어플 이용 시 100원에도 이용 가능 ‘아산맑은쌀’, ‘온새미로 목장’ 유제품 활용...지역 경제 활성화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2학기에도 학생들의 든든한 아침 식사 해결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번 학기 12주 동안 매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재고소진 시 조기 종료) 13,750명의 식수 인원을 대상으로 1식 4,000~7,000원 상당의 아침 식사를 단돈 1,000원에 제공한다.
순천향대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시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 충남도의 ‘2023년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양과 질이 한층 높아진 식사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천원의 아침밥’은 지난 학기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특색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신메뉴 시식회를 진행해 최종 메뉴를 선정했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아산맑은쌀’과 ‘아산시 온새미로 목장 우유·요거트’를 활용한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코(PAYCO)와 신한은행의 지원으로 페이코 어플 이용 시 학생들은 단돈 100원에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할 수 있다.
야외 카페(그라찌에)는 국내산 쌀로 만든 빵과 친환경 요거트, 계절과일, 커피 및 아이스티로 구성된 간편식을, 향설1관 식당은 밥, 반찬 4종, 셀프코너의 한식 뷔페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 아산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자취생들을 위해 대학가에 위치한 베이커리에서 매일 50명을 대상으로 ‘아산맑은쌀’을 재료로 한 ‘천원의 아침 빵’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천원의 아침’ 캠페인을 벌여 타 대학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