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 방문단, 아산시 주요 명소 견학

2023-09-1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와 8년째 자매결연 중인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 방문단이 지난 8~10일 아산시를 방문했다.

11일 아산시에 따르면 모하마드 아잔 엠디 아미르 시장 등 16명으로 구성된 페탈링자야시 방문단은 온양민속박물관, 현충사, 외암마을, 은행나무길, 환경과학공원 등 아산의 주요 명소를 견학했다.

9일에는 아산시청을 찾아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한 국·소장들과 함께 교류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경귀 시장은 “짧은 일정이지만 아산에 머물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두 도시의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국제적인 문화예술 부분에서 아산시가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도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교류의 기회를 넓혀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모하마드 페탈링자야 시장은 “아산시의 깨끗한 시내의 모습을 보며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아산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아산에서 얻은 정보를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회의 이후 저녁에 개최된 국제민족무용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페탈링자야시 방문단은 10일 아산시 평생학습문화센터와 청소년교육문화센터를 견학 후 아산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페탈링자야시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위성도시로 발달한 대표적인 신도시로, 가장 번창한 공업도시 중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