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월훈 유성구 부구청장으로 옮길 듯
후임 건축,토목 직렬간 승진대상자 물밑 경쟁 치열
소식통에 따르면 박 국장은 최근 유성구청을 방문 허태정 청장을 면담하고 염 시장에게 구청을 보내줄 것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고 월요일부터 일본으로 출장을 떠날 것이라고 알려왔다.
이와 관련 허 청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박 국장이 왔다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인사문제는 염 시장으로 부터 최종 연락은 받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이럴 경우 후임으로 김정대 건설관리 본부장이 도시주택 국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임 건설관리 본부장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후임 직력들중 건축직에서는 박영준 도시주택 과장이 1순위, 류정희 건설관리본부 2부장이 2순위, 정무호 유성구 도시국장 등이 대상이다.
토목직에서는 이승무 과학특구 과장이 1순위,신혜태 도시계획 과장이 양승표 도로 과장보다 6개월 더 빠른 것으로 알려져 2순위와 3순위 승진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어 건축, 토목 직렬간에 치열한 자리다툼이 예상되고 있다.
건축직들은 박월훈 국장이 자리를 이동하면서 발생한 것이라는 점에서 건축직이 가져가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으며 토목직들은 건축직보다 수적우위에도 불구하고 건축직에 비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했다면서 이번 만큼은 토목직이 승진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정기인사가 임박하면서 직렬간에 근거없는 비방전이 난무하면서 서로에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염홍철 시장의 민선5기 후반기 첫 인사에서 직렬 간 안배와 연공서열대로 할지 아니면 능력을 우선하는 발탁인사를 단행할지를 두고 최종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