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인구 37만 3천 명 돌파...28년 연속 증가
1995년 아산군‧온양시 통합 이래 2.3배 증가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 인구가 37만 3천 명을 돌파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는 1995년 아산군과 온양시 통합 이래 2.3배 증가한 수치며, 28년 연속 증가했다.
‘아산시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아산시 인구는 37만 3,181명(외국인 포함)이다.
배방읍 8만 6,613명(23.2%), 탕정면 4만 3,455명(11.6%), 온양3동 3만 8,835명(10.4%) 순으로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지속적인 인구 증가는 기업 유치 및 기업투자, 광역교통망 개선, 정주여건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시의 기업 유치 규모는 작년 기준 36개 기업 2조 2,901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 대기업도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계획(삼성디스플레이 4조 1천억 원, 코닝사 2조 원)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서해선복선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 ▲천안아산고속도로 신설 등 광역교통망이 개선됨에 따라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되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 밖에 시는 ▲신규 산업단지 15개소 조성 ▲탕정2도시개발 등 13개소 도시개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투자와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시는 1995년 시 출범 이래 28년간 쉬지 않고 사람이 모이고 있는 성장 진행형 도시”라며 “현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등 주력산업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 분야를 육성해 100년 후의 아산을 미리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