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슬럼화 지역 민관 합동점검 실시

2012-06-11 문요나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1일 주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현장행정 실현을 위해 유천동 구 텍사스촌 주변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구 관계공무원, 구 방범연합대, 동 방범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에 의해 이뤄졌으며,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청소년 탈선행위 장소 유무 ▲범죄 사전예방 시설물관리 실태 ▲장기 방치 폐기물 유무 ▲기타 주민불편 사항 점검 등이다.

합동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기관(부서)에 통보해 개선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난달 29일부터 주택재개발 사업의 지연으로 공가가 증가되면서 슬럼화 현상이 발생한 목척시장 주변과 늦은 밤 청소년들이 많이 모여드는 대흥어린이공원 주변에 대한 점검을 매주 1개소씩 실시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이번 민관합동 점검을 통해 중구 관내 슬럼화지역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구민들이 범죄 걱정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