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도권 전철역 신설 검토...청수·구룡·복모·신부역
역 신설 사전 타당성조사 착수보고회 개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수도권 전철역 추가 신설 추진에 나섰다.
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도권전철 청수역 외 3개 역 신설 사전 타당성조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수도권 전철 주변 도시개발과 인구 증가로 전철역 신설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용역에서 신설을 검토하는 역사는 성환 종축장 이전 후 조성되는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에 따른 ‘복모역’, 천안역 두정역 사이의 ‘신부역’, 용곡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기존에 조성된 청수·청당지구의 ‘청수역’, 청룡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구룡역’이다.
시는 사전 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역에 대해 중간·최종보고회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역 신설을 건의할 예정이다.
현재 천안지역 수도권 전철역은 성환·직산·두정·천안·봉명·쌍용역 등 6개가 있으며, 부성역은 사업이 확정돼 추진 중이다.
그동안 시는 박상돈 시장 취임 이래 두정역 북부 개찰구 개통,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 및 부성역 신설사업 확정 등 철도 대중교통과 광역교통 개선을 추진해 왔다.
천안역의 경우 총사업비 800억 원 규모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부성역은 400억 원 규모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내달 중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그동안 교통의 요충지 천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꾸준히 철도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도시개발사업 및 주변 개발 계획에 맞춰 전철역 추가 신설 검토를 하고 있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으면 한다”고 말했다.